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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추석때 공항주차 무료, 그러나 주차장소 부족 비행기 놓칠수도

by insight1day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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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부 추석 민생대책 일환 국내선 주차장 무료개방

1-1 추석 민생 대책

정부가 추석 민생 대책 일환으로 전국 14개 지방 공항의 국내선 주차장을 오는 14~18일 무료로 개방하기로 하면서 후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선 여객이 5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아낄 수 있는 무료 주차 혜택을 보려 차를 많이 가지고 나오면 공항 주차장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주차 전쟁'이 벌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교통체증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놓치는 일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국내선 여객이 5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아낄 수 있는 무료 주차 혜택을 보려 차를 많이 가지고 나오면 공항 주차장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주차 전쟁'이 벌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교통체증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놓치는 일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1-2 이용객

1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14~18일 김포,제주,김해공항등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18일 까지 147만 여명이 이들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주차장을 무료로 쓸 수 있는 국내선 여객은 112만명에 달한다. 공항공사는 국내선 무료 주차 시행으로 차량 이용 여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엔 하루평균 2만 4000대가 무안,양양,포항경주공항을 제외한 11개 공항 주차장을 이용했다. 올해는 이보다 19.8%(약 4530대)가 더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1-3 인력확보

공항공사는 임시 주차장 790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대폭 확대해 주차 혼잡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등 주요 공항에 주차 상황반을 꾸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렌터카 조합, 공항 경찰대,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혼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지만 공항 주차장 무료개방에 대한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1-4 무료개방에 대한 우려

추석 연휴라 짐이 많은 국내선 여객은 '무료 주차'에 유혹을 느낄 수밖에 없는 데다 주차면도 한정돼 있어 주차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4월 말 한 승객이 김해공항 도착층 진입로 커브길에 차를 세우고 출국해 휴가철 공항에 진입하는 차들이 큰 불편을 겪은 사례가 재연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2. 김포공항 사정 

2-1 김포공항 

국내선 허브 역할을 하는 김포공항은 공항 내 도로에 진입한 뒤 주차하는 구조라 차가 한꺼번에 몰리면 공항 주변 진입도로 정체가 불가피하다.

탑승 시각에 쫓기는 여객들은 인근 골목 등에 '민폐 주차'를 할 가능성이 크고 무자격 대리 주차 요원에게 웃돈을 주고 차를 맡기는 불법행위도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2 주민 

김포공항 근처에 사는 주민은 "추석 연휴나 휴가철이 되면 김포공항 주변은 주차 전쟁으로 몸살을 앓는다" 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무료 주차까지 된다면 대목을 노린 불법 주차대행이 기승을 부리고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한 차량들이 인근 대형 마트나 아파트 주차장을 찾는 일이 빈번할 것이다.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다른 주민은 "평소에도 공항 손님을 태우려 우리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대기하는 차가 많아요. 추석 연휴에 공항 주차장까지 무료로 하면 이 주변이 불법 주차 차량으로 꽉 차지 않겠습니까? 정부가 왜 이렇게 무리한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공짜 주차가 가능해지면 주차난이 공항 인근 지역으로 번질 것이 뻔한데도 정부는 국민 이동 편의를 이유로 공항 주차장을 무료 개방했다"면서 "득보다 실이 많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내선 손님만 무료라고 하던데 국제선은 왜 유료로 놔뒀는지도 형평성 차원에서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2-3 무료 주차 대상 공항

무료주차는 정부 정책에 따라 국내선 여객만 할 수 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7개 지방 공항 국제선여객은 기존처럼 주차 요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국제선 여객이 국내선 주차장에 차를 대면 이를 식별할 방법이 없어 국내선 주차 대란을 부추길 수 있다. 이번 연휴 7개 지방 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35만명으로 추산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주차 지연과 만차, 터미널 혼잡 등에 대비해 13~18일 본사와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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