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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슈

아이오닉 5N , 고성능 무장하고 슈퍼카 감별사로 떳다

by insight1day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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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월드카 어워즈' 수상후 

아이오닉 5N
아이오닉 5N

현대자동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해외 자동차 애호가 사이에서 퍼포먼스카의 주행 성능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아이오닉 5N은 내로라 하는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과 단거리 경주를 펼치며 고성능차로 존재감을 각인하고 있다 .

 아이오닉 5N이 해외 자동차 전문 콘텐츠 제작자 사이에서 단골 출연 모델로 떠오른 것은 최근 반년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지난 3월 말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5N이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된 게 발단이 됐다. 

 당시 아이오닉 5N은 BMW  XM,페라리 푸로산게,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등 쟁쟁한 모델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해외 자동차 전문 유투버들은 400M직선 구간을 전속력으로 내달리는 드래그 레이싱 콘텐츠를 제작할 때 아이오닉 5N을 주기적으로 출연시키고 있다. 드래그 레이싱은 모터스포츠의 일종으로 , 경쟁차량들이 평탄한 직선 코스를 나란히 출발해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는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는 경주다. 

 

구독자 956만명 영국 유투버 19편중 4편 아이오닉 

구독자 956만명을 보유한 영국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카와우'에는 최근 두 달 사이 19편의 드래그 레이싱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중 4편에 아이오닉 5N이 등장했다. 이 채널에서 아이오닉 5N은 지난 7월 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아우디 RS7등과 경쟁했다. 영상에서 아이오닉 5N은 아벤타도르,RS7에는 졌고, AMG GT와 모델3 퍼포먼스에는 이겼다. 

 시청자들은 경기의 승패보다 아이오닉 5N이 고가의 슈퍼카와 비등한 대결을 펼쳤다는 데 주목했다. 400m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 아벤타도르는 10.9초, 아이오닉5N은 11.3초 걸렸다. 

 영국 내 판매 가격만 놓고 보면 아이오닉 5N은 6만 5000파운드(약 1억 1400만원)로 23만 8000파운드 (약 4억1700만원)에 달하는 아벤타도르의 반의반 수준이지만 승패는 간발의 차이로 갈렸다. 

이 밖에도 드래그 레이싱 영상들에서 아이오닉 5N은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BMW M4, 포르쉐 마칸 GTS, 마세라티 그레칼레트로페오, 재규어 F-페이스 SVR 등과 경주했다. 

 

 

아이오닉 5N아이오닉 5N아이오닉 5N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등 최고차량에 맞먹는 성능 자랑

 단거리 경주에선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가 주행성능을 한껏 발휘하기 유리하다. 내연기관차는 RPM에 따라 단계적으로 변속하며 엔진 회전수를 최대 영역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반면, 전기차는 가속페달을 밟는 즉시 모터 회전력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다. 이 같은 구동 원리 차이에도 자동차 애호가들은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라면 아이오닉5N보다 잘 달려야 한다며 경쟁을 붙이고 있다. 

 전동화를 발판으로 고성능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은 앞으로 더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2022년 하반기에 아이오닉6 기반 고성능 콘셉트카 'RN22e'와 고성능 수소전기 하이브리드콘셉트카 'N비전74'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두 콘셉트카를 양산형모델로 내놓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아이오닉 6N은 내년 하반기, 수소 기반 고성능차는 2026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내연기관 고성능차 시장에선 현대차가 후발주자에 머물렀지만,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선 선두주자로서 높은 가격경쟁력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아이오닉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선정 

 

현대차 아이오닉5N과 기아 EV9 GT가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의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선정됐다고 현대차그룹이 10일 밝혔다. 이번에 뽑힌 10개 차량 중 전기차는 현대차·기아의 두 차종뿐이다.

1924년 창간한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매년 ‘10대 엔진’을 선정해왔다.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가 주요 축으로 떠오르면서 워즈오토는 2019년부터 선정작 이름을 ‘10대 엔진 및 동력(Propulsion) 시스템’으로 바꿨다. 현대차그룹으로선 2022년 아이오닉5, 지난해 아이오닉6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우수성과 전동화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가 가솔린 4.6리터(L) 엔진으로 첫 상을 받은 것부터 포함하면 총 18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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