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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슈

아쉬운 트럼프 , 재미본 해리스 TV토론 리턴매치 예상

by insight1day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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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리스

 

1. 2024 미국의 선택

1-1 방송후 호재 쏟아진 해리스 

지난 10일 열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토론이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로 끝나면서 대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기부금과 지지율이 모두 해리스 캠프로 쏠리고 있다. 특히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출신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까지 나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세에 몰리는 형국이다. 

트럼피 전 대통령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오는 25일 2차 TV 토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2 기부금 4300만달러나 몰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트럼프 캠프의 기부자들은 토론 이후 우려를 표명하고, 민주당은 토론 이후 몇 시간만에 거액을 모금했다"고 전했다. 

해리스 캠프는 기세를 올리고 있다. 

미주당 정치인 , 진보 단체 등을 위한 온라인 기부 플랫폼 액트블루에 따르면 토론 시작 몇 시간 만에 민주당은 이 플랫폼에서 43000만달러(약 577억원)를 모았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텍사스에서 기금 모금 활동을 하는 다윈 더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거짓말을 폭로할 기회가 많았지만 대부분 실패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지지단체에 기부한 벤처 투자가 기스 라부아도"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의가 산만해져 해리스 부통령을 묻어버릴 쉬운 기회를 많이 놓쳤다"고 지적했다. 

 

1-3 일론머스트도 언급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해리스 부통령이"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적었다. 

 

1-4 뛰어오르는 시청률

이번 TV토론을 약 670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이 이날 7개 TV 네트워크를 통해 토론을 지켜본 시청자 수를 집계한 결과인데, 지난 6월 27일 당시 민주당대선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TV토론 시청자 수 5100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토론 직후 '현존 최고 팝스타'테일러 스위프트가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한 것도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 스위프트의 글은 하루 만에 '좋아요'900만회를 받았고, 미국 유권자 등록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에는 34만명에 육박하는 유권자가 유입됬다.

트럼프 해리스



2. 토론 반도체 공방전

 

2-1 해리스 , 수출통제 이어가며 대중제재 韓동참 요구할듯 

지난 10일 개최된 미국대선후보 첫 TV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도체'를 소재로 벌인 공방전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두 후보의 인신을 엿볼수 있는 장면으로 꼽힌다.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에서도 반도체와 삼성전자가 언급되기는 했지만, 주로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의 선과를 설명하는 재료로 쓰였을뿐 상대방을 공격하는 소재로 쓰이지는 않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동안 미국의 반도체가 중국에 판매됐고, 이것이 중국의 군사력 향상과 현대화를 돕게 됐다"고 공격했다. 

 

2-2 보호주의 강조하는 트럼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공격에 "중국은 대만에서 반도체를 구입했다"며 "미국은 철학과 정책 때문에 반도체를 거의 만들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은 '마르크시스트'라고 몰아붙이면서 더 이상 반도체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일합'에서 반도체와 중국에 대한 두 후보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2-3 미국내 생산압박 나설수도

 두 후보 간 문답은 '동문서답'에 가까웠다는 평가다. 해리스 부통령이 말한 '미국 반도체'는 미국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반도체를 뜻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말한 '대만 반도체'는 반도체가 실제로 생산된 물리적인 지역을 의미한다. 엔비디아의 반도체는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가 설계하지만, 생산은 대만 TSMC가 맡는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이어받아 중국에 대한 압박을 기술통제, 수출통제를 중심으로 풀어 가겠다는 의지를 이번 토론에서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미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통제에 한국도 동참하라는 요구가 한층 거세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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